저는 목회자로서 만나는 많은 형제자매들과의 대화에서 주를 이루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각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그들의 모습 속에는 하나님이 미리 정하여 놓으신 특정한 일 또는 직업 등을 미리 알고 찾아가려는 노력과 답답함을 토로할 때가 참으로 많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은 하나님이란 분에 대한 나름대로의 개인적인 이해를 가지고 세상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는 모습이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성경은 이와는 너무 동떨어진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슨 일이나 특정 직업들의 것으로 규정하지 않고, 다만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관계로 또한 사귐으로 부르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의미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일이요, 그 일에 우리를 관계로 초청하고 계시다는 사실 앞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사람들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목적이 바로 하나님과의 사귐(코이노니아) 그리고 동역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일에 참여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성경에서 분별하는 일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사귐 속에 하나님꼐서 기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받아 그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이야 말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일과의 관계를 말씀 속에서 정리하고 분별하는 일은 우리로 하여금 고생과 수고의 짐에서 자유케하며 하나님을 말씀으로 더욱 하나님의 마음으로 행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오직 한가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이 하고 추진하고 계시는 일이 당신이 주인이신가요? 아니면 하나님의 그 일의 주인이신가요? 여러분의 이 답은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 있는지 아니면 내 뜻에 하나님의 뜻을 맞추려는지에 대한 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일과의 관계를 성 경안에서 잘 설정하는 일은 바로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세계관이라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하나님의 뜻은 과연 무엇인가요?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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