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러한 시간이 결코 익숙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몇일전부터 가족이 모여 가정 예배를 함께 드리기 시작했어요.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어서 함께 나눠요.
가족이라면 늘 모든 것이 다 한마음이겠지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가정 예배 나눔서를 나누면서 그 동안 오히려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이 너무 없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차라리 교회 나눔방은 매주 모여서 서로 나누는 시간은 있어도, 남편으로, 아내로 또는 자녀로 함께 모여 말씀을 중심으로 진지하게 서로의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가까워야하고, 격이 없어야할 가정, 또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관계들이 가정 예배 나눔서와 같이 마치 예수님 께서 찾아가신 "두로"와 같이 이방인처럼 어색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 어려운 시간이 각자의 삶으로 인해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마음을 말씀 안에서 서로 나누며 하나가 되는 너무나도 귀한 시간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 성도님 각 가정이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나눔이 가득한 축복의 시간이 되시길 소망해요. 곧 상황이 끝나 다시 만날 때까지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샬롬...
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