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나눠요 | 장미리 목자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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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6)
(말씀 요약)
의인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늘 묵상합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때를 따라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며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반면 악인들은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고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하여 사라지게 하십니다.
(말씀 묵상)
이번 말씀은 의인과 악인의 길이 어떻게 다르며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의인은 복있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삶입니다. 말씀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한다는 것은 말씀이신 예수님과 늘 함께 있는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철을 따라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으며 모든 일이 형통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인생입니다.
반면 악인들은 자신의 꾀를 의지하고 죄인의 길을 따르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습니다. 자신만의 행복과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만 쫓다가 점차 교만해져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뿌리내리지 못한 겨와 같아 바람이 불면 흩어지고 마는 결국 허무한 인생임을 묵상해봅니다.
(적용)
악인이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의인의 모임에 참여하게 된 저는 두 인생을 모두 조금씩 경험해 보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주님 안에 있으면서 악인의 길로 기울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고 보호하셔서 다시 회복의 자리로 이끌어주십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께서 저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이고 큰 은혜인지 그리고 말씀이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예전에는 주로 예배시간과 여러 설교 동영상을 통해 말씀을 듣고 매일성경을 읽으며 잠시 묵상하는 것으로 말씀을 접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들은 제 마음을 스쳐 지나갈 뿐 깊이 뿌리내리지는 못했던 거 같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또 삶의 여러 통로를 통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저를 꾸준히 의인의 길로 인도해 주셨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에는 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자가 된 이후 묵상한 말씀을 글로 정리하는 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언어를 잘 못해 이해도 잘 못하고, 말도 잘 못하고, 글도 잘 못 쓰는 사람인지라 글을 쓰는 일이 지금까지 쉽지만은 않습니다. 한 편의 묵상 글을 쓰기 위해 읽고 또 읽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적고 또 적다보니 완성하는 한 5일 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제 일상에 말씀이 자연스럽게 많은 시간을 자리 잡게 되었고 다른 생각과 다른 일들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묵상을 글로 적는 것은 한 주 동안 성령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게 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이전보다 말씀을 더 잘 기억하게 되었고 말씀이 제 마음 깊이 뿌리내리는 것 또한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느리고 부족한 것이 약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 느림을 통해 말씀 앞에 오래 머물게 하시고 더 깊이 묵상하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빠르게 지나쳤다면 결코 누리지 못했을 은혜를 제게 베풀어주신 주님을 생각할 때마다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이 방법으로 주님께서는 저를 말씀에서 떠나지 않게 하셨고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말씀을 공급해주셨음을 이번 시편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이 귀한 훈련의 자리로 인도해 주신 목사님과 함께 은혜를 나누는 나눔방 목자님들과 그리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교회 공동체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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