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나눠요 | 한성봉 목자
금요일 말씀 묵상
앗수르 왕 산헤립의 명을 따라 유다를 침공한 지휘관 랍사게는 애굽의 왕도, 하나님도 아닌 앗수르 왕에게 복종하라는 경고를 보냅니다. 이를 듣게된 히스기야 왕은 이사야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앗수르 왕의 경고성 설득이 이어지면서 히스기야왕은 불안에 빠집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로부터 온 사자의 서신을 펼쳐 놓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천지의 창조주로 인정하며 그가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온 만민이 알 수 있길 기도합니다.
주께 기도함은 나의 유익을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 즉, 하나님의 이름을 온 만민이 알게 되고, 그의 말씀이 실제함을 깨닫고, 나와 온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길 기도합니다. 그 때 주님이 들으십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막강한 앗수르의 군대를 하루 아침에 멸하셨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장 31절)
한국에서 귀국하는 길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기도에 응답하심을 체험하였습니다. 미국에서부터 계속해서 기도했던 것은 여자친구의 연로하신 친할머니께, 저의 아버지께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적은 떡과 물고기를 바친 아이의 심정으로, 한 줄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길 원했습니다. 할머니께는 여자친구와 함께 찬양을 불러드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신다고 전했습니다. 아버지께는 저를 미국으로 보내고 단련시키시는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것은 저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때마다 공급하신 성령의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전도는 관계에서 출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말씀을 교사로서 가르치시지 않았습니다. 친히 낮은 곳으로 찾아와 주시고, 끝까지 제자들을 사랑하고 용서하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셨습니다. 저도 그동안의 애끓는 감정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 나라를 위해 병든 영혼들을 위해 끊질 기게 기도하고 관계로 섬기길 소망합니다. 히스기야왕의 기도처럼 만민이 창조주 하나님을 알길 간구하는 기도, 모든 돌과 나무로 지어진 우상들은 무너지고 하나님만이 만군의 왕이 되심을 선포하는 기도를 멈추지 않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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