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나눠요 | 김동언 목자님

2019년 8월 16일 업데이트됨



미시간의 봄과 여름은 나에게는 점점 놓치고 싶지 않은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죽은 것만 같은 자연의 생명들이 혹한의 시간을 지나 싹이 피어오르고 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을 더해 가고 꽃들이 만개하는 이 자연의 오묘함과 이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창조하신 하나님의 그 위대하시고 섬세하시고 아름다운 작품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침 출근하기전에 내가 심었던 나무와 꽃들과 눈인사를 하고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꽃들은 잘 피고 있는지 살펴보고 물을 주는 즐거움은 뭐라 표현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이와같이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 딸아이 결혼예배와 축하의자리를 행복하게 할수있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믿음의 공동체의 소중함이 또 한번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슬플때 힘들 때 같이 중보기도하고 위로하고 기쁠때 같이 기뻐하고 축복하는 주님안에 형제 자매들이 있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러한 공동체와 이웃 그리고 가족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딸아이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들어가는데 순간적으로 은혜와 감사함이 밀려옴을 느꼈습니다. 딸아이가 대학생활 초기에 믿음을 떠나 잠깐 방황하는 시간이 있어 눈물로 기도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좋은 믿음의 공동체로 인도하셔서 진정한 나의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해 주시고 믿음의 친구들과 삶을 나누게 해주시고 말씀안에 양육받고 성장하게 해주셔서 믿음의 성장과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과 가치관을 더 견고히 세워주시고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게 해 주심, 하나님 섭리안에서 부모의 품을 떠나 이제 하나님을 같이 의지하고 따라가는 믿음의 남편과 아내로 하나되어 믿음의 가정 공동체의 삶을 시작하게 해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우리 자녀들의 가정도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예배의 삶으로 믿음의 본이 되는 가정이 되기를 바라고 부르심의 삶이 되기를 바라며 복음의 씨앗이 후세대에 담대히 심어지고 열매를 맺기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있습니다. 두 아이를 놓고 늘 기도했던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의 열매입니다.“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하라” 이 결혼식을 통해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도 잘 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혼하고 배우자가 나와 다른 부분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고 지적하고 바꾸려 했던 나의 모습으로 인해 부부간의 갈등과 힘든 시간도 있었읍니다. 그러나 믿음 생활하는 가운데 하나님 말씀을 통해 보게 하시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잘 못하는 것들은 내가 잘하는 것들이 많고 내가 잘 못하는 것들을 아내가 참 잘하는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시고 못하는 것을 보게 하시는 것이 아니고 잘하는 것을 보게하시고 세계관과 가치관의 변화로 무엇이 더 소중한지를 알게 하시고 서로 다름을 축복으로 하나님안에 하나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안목의 정욕, 육체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 세상의 죄와 유혹은 매일 매일 나의 삶에 우는 사자와 같이 소중한 것들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나에게는 이러한 죄와 싸울수 있는 능력과 힘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싸워서 이기려고 할수록 더 강력하게 다가 오는 죄와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오직 내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갈 길밖에 없으며 성령님께서 우리의 갈길을 인도하시고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이제 자녀를 한명 떠나보내고 남은 우리 부부는 허전함과 아쉬움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더욱 서로 사랑하게 해 주시고 서로 더 귀히 여기며 남은 이 땅의 삶의 시간 은혜의 소중함을 알며 살아가도록 더 새로운 심령으로 후배들과 후대들의 믿음의 여정과 가정 공동체의 세움과 견고함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부부로 삶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부부 가정으로 만들어주셨으니 그렇게 공동체의 이웃과 여러 이웃들을 사랑하며 섬기며 또 살아가겠읍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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