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나눠요 | 국상후 전도사
- 2월 28일
- 2분 분량
(매일 성경 묵상)
요한복음 8:31-41 (금)
자신을 믿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께선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 것이며, 진리가 그들을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곧바로 이의를 제기합니다.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한 번도 종이 된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곧바로 그들이 죄의 종임을 알리시고,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지만 아들은 영원히 거함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자신들의 아비(마귀)에게서 들은대로 행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하시지만,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하나님의 자녀임을 주장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믿게 된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는 하지만, 정말 믿어야하는 이유가 되는 영적인 실태는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자유하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죄 가운데 종되어있는 그들의 상태를 드러내십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타고난 혈통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하신 언약으로 이미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허상을 깨시며 오직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으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모태신앙이라서, 교회를 오래 다녀서, 성경 지식이 많아서, 직분을 맡고 섬김을 많이 해서, 등등 그 어느것도 참 자유를 줄 수 없습니다. 그런 잘못된 믿음을 가지게되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내 말에 거하여 참으로 내 제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다른 길은 없다는 것입니다.
[눅13:26-27]
26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의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27 그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 가라 하리라
세상에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맡은 자리의 일을 감당해내고 그에 필요한 능력과 모습을 갖추게 되어 그 자리에 걸맞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죠. 저는 전도사라는 직분을 하나님께 받았으며, 여러 방면으로 전도사/목회자가 해야하는 일, 알아야 하는 것, 가져야할 자세 등 많은 것을 배우고 익숙해지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유대인들이 가졌던 허상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설교를 한다고, 많은 영혼을 맡았다고, 교회를 위해 남모르게 헌신하고 기도한다고, 목회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쌓인다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목회자이든 평신도이든, 목자이든 양이든, 어른이든 어린아이든 그 누구도 예외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절대적인 원칙은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 믿음과, 순종할 수 밖에 없는 믿음을 이야기합니다.
지난주 금요예배를 준비하며 회개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준비하는데, 설교를 위한 묵상을 하고 있던 것입니다. 내가 아직 그 말씀 안에 깊이 거하지 않았는데, 설교 준비는 해야하니 할 이야기를 만들어 가지만 그것은 기초가 불안정한데 위에 자꾸 무언가를 짓는 꼴입니다. 영성을 가지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열매를 맺는 것은 나의 자리나 섬김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소화하고 묵상하는데 있는데 말이죠. 오늘 말씀으로 다시 보게 하십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거늘”, 내 직분, 헌신, 지식 모두 무용지물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데 깊이와 넓이를 더해가는 것이 나의 유일한 힘인 것을 되새깁니다.
[눅10: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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