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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나눠요 | 김진현 목자

  • 3월 29일
  • 2분 분량

요한복음 16:1–15


[말씀요약]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앞으로 일어날 고난과 핍박을 미리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제자들을 핍박하고 심지어 죽이면서도 그것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예수님은 이제 아버지께로 돌아가시지만, 그것이 제자들에게 오히려 유익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떠나셔야 보혜사이신 성령이 오시고, 성령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세상을 깨닫게 하신다. 또한 성령은 제자들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앞으로 될 일들을 알려주시고, 예수님의 것을 드러내심으로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것이 예수님의 것이고, 그 예수님의 것을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알려주신다.


[묵상]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장 먼저 드러나는 것은 죄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바로 죄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보통 죄를 행동적인 잘못으로만 생각했지만, 이 말씀은 죄의 본질이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는 나에게도 적용된다. 나 역시 신앙적인 모습은 가지고 있지만, 실제 삶의 선택에서는 하나님보다 내 생각과 계산을 더 의지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이 가운데 하나님은 분명한 약속을 주신다. 예수님은 떠나시지만 성령을 보내주셔서 나를 혼자 두지 않으신다. 성령은 나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신다. 특히 “떠나는 것이 유익하다”는 말씀은 내 삶에도 적용된다. 지금 내가 겪는 불안, 계획의 변화, 예상치 못한 상황들도 결국은 더 좋은 것을 위한 하나님의 과정일 수 있다는 믿음을 주신다.


또한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본을 본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에서도 단순히 위로만 하신 것이 아니라, 진리를 말씀하시고 미리 준비시키셨다. 나도 사람들을 대할 때 단순히 편한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 안에서 진리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도전을 받는다. 동시에 나 자신에게도 감정이 아니라 말씀의 기준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함을 느낀다.


분명한 명령도 담겨 있다.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세상의 상황은 흔들릴 수밖에 없지만, 그 속에서 믿음을 지키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따르는 것이다. 나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얼마나 하나님께 묻고 있는지, 아니면 내 생각으로 먼저 결론을 내려놓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하나님에 대한 중요한 지식을 알려준다. 성령은 단순한 위로자가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하시고, 의를 드러내시며, 이미 세상이 심판 아래 있음을 알게 하시는 분이다. 또한 성령은 나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계속해서 드러내신다. 즉, 신앙은 내가 혼자 노력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적용] 오늘 나는 내 생각과 감정보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먼저 구하는 하루를 살고 싶다. 특히 선택의 순간마다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묻는 습관을 가지려고 한다. 또한 지금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나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일하고 계신다는 믿음을 붙들기로 결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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