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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나눠요 | 한성봉 목자

8월 2일
1분 분량

(이사야 11장 1-6절)


징계와 심판 이후 남은 그루터기에서 새 싹이 날 것입니다. 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자로 자비와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 때 세상은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뛰어노는 평화로 가득찰 것입니다. 작은 싹으로 보일지라도, 만민이 그를 따릅니다. 그 겸손하지만 강한 깃발은 이방 땅으로 흩어졌던 남은 자들을 불러모으실 것이며, 홍해를 가르는 듯한 웅장한 행진과 함께 이스라엘의 승리를 선포하실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분명 열강의 압제로부터 그들을 자유롭게 하실 용맹한 영웅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사야가 말하는 이는 무력이나 세상 지혜를 갖춘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보이는 것으로부터가 아닌 죄로부터 구원하실 예수님을 예언하였습니다. 삶이 불행하고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나라를 잃고 이방 땅으로 추방당해서가 아닙니다. 모든 국가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합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경외하지 못할 때 우리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됩니다.


이사야 때의 정세가 나의 삶에는 어떻게 적용될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감싸고 있던 허물을 하나 하나씩 벗겨내시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의지했던 앗수르, 그들의 국가, 삶의 터전을 하나하나씩 무너뜨리십니다. 그 일련의 과정에서 남은 자들을 찾으십니다. 그들로부터 새로이 나라를 이루시고 예수님을 그들 가운데 보내십니다. 시련과 단련은 하나님 외의 것을 한꺼풀씩 벗겨내는 과정 같습니다. 세상이 두려운 탓에 자신을 보호하고 두르고 있었던 헛된 껍데기를 없애십니다. 그 과정이 우리에겐 힘듭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의지하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제가 의지하고 있는 것을 나열하면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벗겨내는데 평생으로도 모자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죽어도 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살길 소망합니다.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 그것이 내가 하나님 외의 것을 의지하고 있다는 자각을 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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