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나눠요 | 김진현 목자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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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0장 18-26절 묵상)
말씀요약
하나님을 떠나 애굽을 의지하는 유다 백성이지만, 하나니께서는 그들을 버리시지 않고 다시 은혜 베풀기 위해 기다리심을 말합니다. 유다 백성들이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소리를 듣고 응답하시며, 가야 하는 바른 길을 알려주실 것을 말합니다. 또한 환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가르치시고 잘못 의지하였던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십니다. 메마른 땅에 비를 내리시고 풍성하게 하시는 것처럼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시고, 결걱 상처를 싸매시고 고쳐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말씀묵상
이사야 30장 15절 -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돌이켜 조용히 있을 것과 잠잠하고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허나,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애굽을 의지하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도망할 것을 선택합니다.
이사야 30장 18절 -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기 위해 기다리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끈임없이 방황하는 백성들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씀이 오늘 마음에 감동이 됩니다. 유다 백성과 같은 모습이 나에게도 있습니다. '삶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앎에도, 구원과 평안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 하나님이심을 앎에도, 여전히 나의 삶이 어렵고 지칠때면 나의 힘, 경험, 판단으로 애굽을 찾는 모습이 나에게도 있습니다. 내 뜻대로 나의 속도대로 되지 않아도 임재하심 속에 살기를 입으로는 말하면서도 잠잠히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내가 먼저 속으로 계산서를 만들고 움직이고 결정하는 모습을 봅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하나님이 내 삶에 어떤 분이신지 잘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 알기를 간절히 소망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나의 삶을 나의 힘으로 살아내려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면, 하나님께서 내 삶의 주인이시고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닌 인격적으로 안다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수가 없을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잘못된 모습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은 돌이켜 조용히 가만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칠 때 다시 길을 알려주시는 인도자 되시는 분이십니다.(21절) 그리고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며시고 고치시는 분이십니다.(26절) 이 약속을 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지금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모습이 무엇인지, 잠잠하고 신뢰하기를 원하시는 내 삶의 영역은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내가 하나님 대신 의지하고 있는 애굽은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의지하고 붙잡고 있는 것들 중에 하나님의 고치심과 싸매심, 그리고 인도하심보다 더 나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놓지 못하고 돌이키지 못하는 내 연약한 모습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내 힘으로는 그것들을 놓는 것도 돌이키는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간절하게 다시 십자가 앞에서 무너지고 깨끗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래참으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심을 앎에도 돌아가기를 마음 먹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가 되지 않고,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어서 속히 돌아가는 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5-8월까지 정말 정신 없이 여름을 보내왔습니다. 몸이 피곤하고 마음이 지치다보니 자연스레 먼저 소홀해졌던 것이 말씀과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공급이 적어지니 삶에 많은 영역이 무미건조해지고 힘들어졌던 것 같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그런 저를 기다려주시는 하나님께 죄송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가을학기 개강까지 10일정도 방학이 주어졌는데, 이 시간을 그저 놀고 자고 몸이 편한 시간으로 보내지 않고, 기다려주시는 하나님께 돌아가고 마음을 드리고 교제하는 그런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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