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나눠요 | 이선희 목자
(사사기 3:12~31)
첫번째 사사 옷니엘을 통해서 구원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옷니엘이 죽고 다시 여호와앞에 또 악을 행하고 여호와께서 모압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시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18년동안 지배하게 합니다. 지배를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 부르짖고 여호와께서 사사 에훗을 보내주셔서 또 백성들을 구원해주십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이였지만 또다시 악을 행하고 여호와께서 이방민족을 통해서 심판하시면 또다시 여호와를 부르짖는 모습이 반복됩니다. 부르짖는다는것은 여호와의 존재도 아는것이고 여호와만이 구원자 되심을 안다는것일텐데 반복해서 악을 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저럴수가 있을까를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그렇게 오래 다녔던 제가 앤아버에 오면서 이런 이스라엘 백성같은 모습으로 너무 힘들어했던 시간들을 보냈었습니다. 교회에서 예배가운데 주신 은혜로 눈물로 하나님앞에 결단하며 기도했지만 삶가운데에선 예배가 없는모습을 보면서 이중적인 저의 모습에 실망을 하고 바뀌지않는 제모습이 싫었던 감정들이 오래 갔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예배가운데 늘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제모습이 변하지 않아도 계속 예배를 통한 감격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변하지않아도 변하지않는 모습에 괴로워하며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도와달라는 그 간절한 기도를 듣고계셨던거 같습니다.
저는 오늘 사사기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구절이 19절에 나오는 ‘돌아와서 이르되’ 이였습니다. 저는 에훗이 돌아온 이유를 성경적 지식으로는 잘모르지만 제가 묵상했을땐 하나님이 시키신 일을 하지못하고 가던길에 다시 마음을 돌이켜서 돌아왔기때문에 담대하게 에글론을 죽일수 있었을까?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에 실망하고 내려놓고 싶을때 다시 하나님앞으로 다시 마음을 돌이키고 돌아올때 하나님의 일하심과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내가 할수 없을거 같고 감당할수 없는 상황이라도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내가 할수 없는것들을 하심을 보게됩니다. 그 다시 돌아올수 있는 힘은 오직 말씀과 기도에서만 나오는거 같습니다. 주신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기도하며 나갈때 하나님께서는 저의 마음을 다시 하나님의 자리로 옮기십니다.
저는 어느순간부터 저를 힘들게했던 이중적인 모습에서 제가 자유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제힘으로 노력한것도 아니였고 매순간 저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앞에 도움을 구하며 약속의 말씀을 붙잡았을뿐이였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그런모습이 보일때마다 다시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 나갔을뿐이였습니다. 저는 그냥 제맘을 다시 하나님앞으로 나갔을뿐인데 하나님은 저를 힘들게 했던것으로부터 자유케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는 그 은혜가 저희 공동체안에 흘러가고 다시 돌아와 하나님의 일하심과 기적을 경험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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