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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나눠요 | 장민 권사

  • 3월 22일
  • 2분 분량

요한복음 13:1-17 말씀묵상


1.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예수님의 사랑은 사랑받는 대상의 자격요건과 상관없이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다 입니다. 1절에서 예수님의 사랑이 선포되고 2절에 가룟 유다의 마음엔 이미 예수님을 배신할 생각이 들어갔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것을 다 아셨지만 식사 도중 일어나 모든 제자들(자신을 배신하고 부인할 제자들까지 포함한)의 발을 씻기십니다. 그 후 이렇게 하신 주님의 마음(섬김의 본, 끝까지 사랑)을 알고 그 뜻대로 우리가 삶을 살아낼 때 복(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오는 참된 기쁨, 쉼, 안식)이 있을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오신 곳으로 돌아갈 때가 된것을 아시자 세상에 두고 가는 제자들이 정말 눈에 많이 밟히셨나 봅니다. 그러니 그 제자들을 향한 사랑이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로 표현됩니다. 예수님과 삼 년을 함께 동거동락하며 많은 기적과 표적을 보았지만 여전히 믿음이 연약한 제자들을 세상에 두고가는 그 마음이 어떠하셨을까? 그러니 얼마나 마음이 급하셨으면 식사하던 도중에 일어나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예수님 제자로서의 삶의 본을 보여주셨겠습니까? 이런 주님의 사랑을 받고 또 보고 있음에도 가룟 유다의 마음엔 이미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유다의 마음도 이미 다 아시지만 끝까지 그가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기다리시며 사랑하십니다.


나는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양들(나눔방 식구들, 만사 학생, 등)을 주님처럼 끝까지 사랑하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섬기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나에게 호의적이고 잘해주는 이들을 섬기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를 힘들게 하고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에게 잘 대해주는 척은 할 수 있지만 예수님처럼 그 사람을 끝까지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나는 못하니 어쩔 수 없지뭐.’하며 포기해 버릴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라면 섬김의 본을 보이신 주님의 마음을 알고 삶으로 살아내야복(주님이 주시는 평안,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속에 깨닫는 기쁨 등)이 있다고 17절에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내 힘으론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주님께 그 마음을 달라고 간절히 매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그 마음이 내 안에 있어야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마음으로부터 진실되게 사랑할 수 있고 그 사람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때 하나님이 그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고 나는 주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그 평안이 나에게 쉼을 주고 안식이되니 이것이 복임을 깨닫게 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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